누구든 그렇게까지 비참해지지 말아야 한다.
무릎을 꿇는 이에게나 그것을 보는 이에게나
그것은 모두 수모와 모멸의 풍경이다.
– 김종옥, 우리가 무릎을 꿇은 까닭은…, 한겨레 2017년 9월 13일 27면
그만큼 절실한,
절실해야만 하는 게 서글픈,
그러나 한편으로 절실한 모든 삶은
존경스럽다.
(나는 내가 사는 곳에 혹
장애인 학교가 들어온다해도
반대하지 않겠다,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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