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그렇게까지 비참해지지 말아야 한다. 

무릎을 꿇는 이에게나 그것을 보는 이에게나

그것은 모두 수모와 모멸의 풍경이다. 

– 김종옥, 우리가 무릎을 꿇은 까닭은…, 한겨레 201791327


그만큼 절실한, 

절실해야만 하는 게 서글픈, 

그러나 한편으로 절실한 모든 삶은

존경스럽다. 


(나는 내가 사는 곳에 혹

장애인 학교가 들어온다해도

반대하지 않겠다,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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