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 푸드’라는 말을 만들어 낸,
또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면 불편하다.
그게 어떤 이유가 되었든
누군가가 먹는 음식에
‘쓰레기’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다니.
특히나 시간이나 돈이 부족해
어쩔 수 없이 그런 종류의 음식을
선택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모욕적이고 상처가 될 만한 말이 아닌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심지어 해로운 음식에 대한
경각심을 심는 것이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선정적인 언어 사용은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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