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초속 6m의 바람,
15km만 뛰어도 오르막을 한참 오른 듯
다리가 뻐근하다.
∙
삶은 어쩌면 자전거 타는 것과
비슷하다.
비가 온다고, 바람이 너무 분다고,
너무 덥다고, 혹은 춥다고,
눈이 쌓였다고,
오늘은 내키지 않는다고
온갖 핑계를 들며
창 밖 풍경 속으로 뛰어들지 않는다면,
얻을 수 있는,
또는 이뤄낼 수 있는 것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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