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테면 비틀거리는 것이다, 

휘청대는 것이다. 


모든 춤이란

또박또박 걷는 일상의 박자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를테면 (용서하시라)

‘절름거리는’ 리듬에 취해 

땅으로부터 벗어나 하늘을 맛보는 것, 


정신없이 빙글빙글, 아이처럼 

튕겨나갈 듯 돌다가 쓰러지는 것, 


심장이 터질 때까지 

당신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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