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글은
도저히 한 두 문장을
인용구로 따올 수 없는 글이 있다.
이를테면 하종강 선생의,
한겨레 신문 2017년 3월 29일자에 실린
“떠오르는 세월호 몸체를 보며”가 그렇다.
세상 많은 일이 한두 문장으로 요약될 수 없듯,
세상을, 세상의 진실을 담은 글 역시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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