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본질적으로 덧없는ephemeral 것들을
영원 속에 포착하려는 욕망의 산물이라면,
음악은 영원에 가까운 어떤 것들을
울리자마자 곧 사라지고 마는 소리들에,
그 덧없음에 의탁해 풀어내는 예술이 아닐까.
'Soliloqu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CCCXIII : 친환경 선풍기 보관 커버를 구했다 (0) | 2019.09.22 |
---|---|
CCCXI : 맛없는 맥주를 마시는 것의 장점은 (0) | 2019.09.04 |
CCCX : 문명의 아이러니한 운명은 (0) | 2019.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