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레이블인 ACT에서 곧 발매예정인 아티스트로
Black String이라는 밴드가 떠있었고,
미리듣기를 해보니 어라, 국악인데, 싶어 확인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창작국악그룹이다.
어설프게 재즈나 현대 서양음악과 접목한 것이 아니라,
“칠채”에서처럼 국악의 근본을 유지하면서도
그 한계까지 실험을 밀어붙이면서 세련되게,
화학적인 결합을 창조해냈다.
이건 누가 들어도 한국음악이지만,
한편으로 서양음악이기도 하다.
서구에서도, 혹은 라틴 아메리카나 아프리카에서도
진지한 음악 감상자라면 호기심을 가질 만한,
음악을 좋아한다면 마땅히 주목해야 할 창작국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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