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걱정하는 영화는 상업영화이고, 

자기 자신을 걱정하는 영화는 예술영화입니다.”

– 차이밍량[각주:1]


내가 잘못될까봐가 아니라 

내가 잘못할까봐, 


내가 위험에 처할까가 아니라 

내가 세상을 위험에 빠뜨리는 데 

일조할까 두려워서, 


온 세상이 불행한데 

아무 도움도 안 되고 있어서,


나는 이 세상보다 

내가 더 걱정이다.


  1. 허문영, 인간혐오라는 상투구, 한겨레 2017년 9월 2일(토) 23면에서 재인용.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809325.html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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