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길의 가장 좋은 점은
갈 곳도 바랄 것도 없이 나선 길이라도
그냥 따라가다 보면 어딘가에 도착한다는 것,
혹은 (체력이 닿는 한)
도착하지 않은 채로 끊임없이 갈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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