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임을 잃은 현실이 

반짝이는 미래를 열 수는 없다.

그것이 내 무섬증의 실체일 것이다.

- 공선옥, "무섬증의 실체", 한겨레 2019.1.14(월) 26면


나는 오늘 

세상에 반짝임을 더하기 위해

무슨 일을 했는가. 


어른들이 세상을 좀 더

반짝일 수 있도록

힘쓰지 않는 사회라면,

과연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가 

반짝일 수 있을 것인가.


되돌아보고 되돌아볼 일이다,

비록 나 자신의 아이를 낳지 않더라도

그것이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의

면죄부가 되는 것은 아니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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