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 다녀온 형이 선물로 가져와 처음 먹어본 커피.
봉투에 ‘클래식 로스팅’이라고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현지에서는 로스팅 정도에 따라 구매할 수 있는 모양이다.
봉투를 열면 마치 코팅이라도 한 듯 윤기가 돈다.
과테말라와 인도네시아 린통이 섞여있는 듯한 맛과 향기.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맞으며,
목 뒤부터 올라오는 스모키한 느낌이 꽤 감칠맛 난다.
‘아침보다 저녁에 어울리는 커피’라고 하면 너무 주관적인 걸까.
느리게 드립하는 것보다
모카포트(나 갖고 있다면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짧은 시간 안에 내려 먹는 게 더 맛있다.
아이스로 먹어도 맛있을 법 하다.
'Coffee, Tea &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나마 팔미라 (Panama Palmyra Estate Boutique) (0) | 2015.10.29 |
---|---|
과테말라 안티구아 (Guatemala Antigua) (0) | 2015.10.21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린통 (Indonesia Sumatra Lintong) (0) | 2015.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