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전율이 일었다.
영국의 시인이자 극작가이자, ‘래퍼’인
케이트 템페스트.
구글에서 가사를 검색해야 겨우
노래의 뜻을 반쯤 알까말까 한 영어실력이
한탄스럽기는 하나,
고유한 리듬감이 살아있는,
영국 남동부 액센트로 전해주는
싯귀들이 인상적이다.
레너드 코언 이후 음악을 듣고서
시집을 살까 고민하게 된
첫 아티스트다.
지난 해 나온 앨범 Let Them Eat Chaos의
뒤늦은 발견.
'Music for A Whi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슈베르트의 ‘고별 (Abschied)’ from “백조의 노래 (Schwanengesag) D. 957” (0) | 2017.04.26 |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 performed by 아쉬케나지 & 하이팅크, 런던 필하모닉 (0) | 2017.04.11 |
바흐 건반파르티타 4번 Aria와 마태수난곡 중 ‘나의 예수를 돌려다오’ (0) | 2017.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