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초가 죽어가는 걸 보는 건
무고한 이의 죽음 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슬픈 일이다.
비록 다큐멘터리는 긍정적으로 마무리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산호초의 절멸을,
그리고 이에 의존하는 바다생물의 25%가
피해를 입는 것을 막는 방법은,
우리에게 허락된 시일 내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 게 명백해보이기 때문에
더 슬프다.
'Soliloqu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CLXXXI : <빙하를 따라서>. <플라스틱, 바다를 삼키다>, <산호초를 따라서> (0) | 2017.08.13 |
---|---|
CLXXIX : 소심해서 참, 다행이다 (0) | 2017.08.02 |
CLXXVIII : “폭염수당” (0) | 2017.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