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를 하자니 가치 없고,
남의 이야기를 하자니 그 자격이 없다.
이야기하고 싶은 것도,
이야기할 것도 없으니
말은 줄고 오해는 쌓인다.
정작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이야기할 수 없는,
혹은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니
이 또한 난감할 뿐.
이래저래 마음만 번거로운 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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