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와 핑거 스냅,
더블베이스와 드럼으로만,
악기구성을 최소화했으나
어디 하나 부족함 없이 멜로디와
리듬을 만들어가는 실력이라니.
(드럼이 멜로디를 만들 수 있다는 건
이 곡의 드럼을 귀기울여 보면 알 수 있다.)
이 곡의 원래 가수였던
리틀 윌리 존의 목소리도 나쁘지 않지지만,
이토록 쿨cool한 열기fever라니.
그러니 원곡보다도 페기 리의 목소리가
이 노래를 대표하는 목소리로
각인됐을 수밖에.
이 곡을 원래 잘 몰랐던 사람이라면
마치 2019년에 발표됐다고 해도 믿을만큼
놀랍도록 세련된 편곡이 일품.
이런 노래라면 하루종일이라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반복해서 들을 수 있겠다.
- 앞서의 리틀 윌리 존은 1956년 처음 음반으로 내놨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