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와 핑거 스냅,

더블베이스와 드럼으로만,

악기구성을 최소화했으나

어디 하나 부족함 없이 멜로디와

리듬을 만들어가는 실력이라니. 

(드럼이 멜로디를 만들 수 있다는 건

이 곡의 드럼을 귀기울여 보면 알 수 있다.)


이 곡의 원래 가수였던 

리틀 윌리 존의 목소리도 나쁘지 않지지만,

이토록 쿨cool한 열기fever라니.

그러니 원곡보다도 페기 리의 목소리가

이 노래를 대표하는 목소리로 

각인됐을 수밖에. 

 

58년에 발표된[각주:1] 

이 곡을 원래 잘 몰랐던 사람이라면

마치 2019년에 발표됐다고 해도 믿을만큼

놀랍도록 세련된 편곡이 일품. 


이런 노래라면 하루종일이라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반복해서 들을 수 있겠다. 

  1. 앞서의 리틀 윌리 존은 1956년 처음 음반으로 내놨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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