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Ginkgo biloba L.


서울숲에서, 

은행나무가 아주 자그마한 숲처럼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길거리에서 흔히 보던, 

띄엄띄엄 흩어져 서있던 나무가

이렇게 한 데 모여있으니 

그 또한 장관이었다. 


어디서 마주친들 은행나무를 

알아보지 못할 일은 없을테니,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담아본다, 


은행나무, 

그리고

바람.




개양귀비(Corn poppy). 

Papaver rhoeas. L.1753


안양천변을 지나다가, 

목동14단지쯤에서 발견한 개양귀비. 

수레국화와 함께 지천으로 피어있었다. 


영어로는 corn poppy라고 하며, 

11월 11일 영국의 현충일(Remembrance Day)에

가슴에 양귀비 리본을 달고 추모하기도 해서

더 기억에 남는 꽃이다.


한해살이풀, 

짙은 주홍의 아름다움. 



수레국화 (Centaurea cyanus L.)


목동14단지 아파트 인근 안양천변에,

자생지는 아닐것 같으나

아마도 언젠가 꽃밭을 조성했을 법 하다. 


해마다 이맘 때 숨어있던 씨앗이 

줄기를 올리고 꽃을 피우는 듯,

개양귀비와 함께 만발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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