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우리, 어디로 가는 겁니까?
– 밑으로, 아래로, 나락으로요.
'Soliloqu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XXI : 하나의 생명체를 죽인 것을 보상하려면 (0) | 2015.10.28 |
---|---|
XIX (0) | 2015.10.25 |
XVIII : “가자 가자 모든 것이 지나가기에” (0) | 2015.10.25 |
– 이제 우리, 어디로 가는 겁니까?
– 밑으로, 아래로, 나락으로요.
XXI : 하나의 생명체를 죽인 것을 보상하려면 (0) | 2015.10.28 |
---|---|
XIX (0) | 2015.10.25 |
XVIII : “가자 가자 모든 것이 지나가기에” (0) | 2015.10.25 |
XX : 이제 우리는 어디로 (0) | 2015.10.28 |
---|---|
XVIII : “가자 가자 모든 것이 지나가기에” (0) | 2015.10.25 |
XVII : 왜 그때는 다 안다고 (0) | 2015.10.24 |
XIX (0) | 2015.10.25 |
---|---|
XVII : 왜 그때는 다 안다고 (0) | 2015.10.24 |
XVI : “젊은 시절의 꿈들을 조심하라 끝내는 이뤄지고 말 꿈들이니” (0) | 2015.10.23 |
지금도 이렇게 잘 모르겠는데
왜 그때는 다 안다고 착각했을까.
이제 내가 유일하게 안다고 말할 수 있는 건
내가 아무 것도 아는 게 없다는 사실이다.
XVIII : “가자 가자 모든 것이 지나가기에” (0) | 2015.10.25 |
---|---|
XVI : “젊은 시절의 꿈들을 조심하라 끝내는 이뤄지고 말 꿈들이니” (0) | 2015.10.23 |
XV : 종종 자고 일어나면 (0) | 2015.10.22 |
젊은 시절의 꿈들을 조심하라
끝내는 이뤄지고 말 꿈들이니
– 괴테
XVII : 왜 그때는 다 안다고 (0) | 2015.10.24 |
---|---|
XV : 종종 자고 일어나면 (0) | 2015.10.22 |
XIV : 지구 역사상 그 어떤 종도 (0) | 2015.10.22 |
해외 출장 다녀온 형이 선물로 가져와 처음 먹어본 커피.
봉투에 ‘클래식 로스팅’이라고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현지에서는 로스팅 정도에 따라 구매할 수 있는 모양이다.
봉투를 열면 마치 코팅이라도 한 듯 윤기가 돈다.
과테말라와 인도네시아 린통이 섞여있는 듯한 맛과 향기.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맞으며,
목 뒤부터 올라오는 스모키한 느낌이 꽤 감칠맛 난다.
‘아침보다 저녁에 어울리는 커피’라고 하면 너무 주관적인 걸까.
느리게 드립하는 것보다
모카포트(나 갖고 있다면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짧은 시간 안에 내려 먹는 게 더 맛있다.
아이스로 먹어도 맛있을 법 하다.
파나마 팔미라 (Panama Palmyra Estate Boutique) (0) | 2015.10.29 |
---|---|
과테말라 안티구아 (Guatemala Antigua) (0) | 2015.10.21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린통 (Indonesia Sumatra Lintong) (0) | 2015.10.04 |
종종 자고 일어나면
죽기 전날이었으면 좋겠다.
이 生은 너무 길다.
XVI : “젊은 시절의 꿈들을 조심하라 끝내는 이뤄지고 말 꿈들이니” (0) | 2015.10.23 |
---|---|
XIV : 지구 역사상 그 어떤 종도 (0) | 2015.10.22 |
XIII : “오직 바보들만이 무죄다” (0) | 2015.10.21 |
지구 역사상 그 어떤 종도
먹이사슬의 꼭대기를 점하면서
이렇게까지 많은 개체수를 유지한 종은 없었다.
더욱 끔찍한 것은 먹이사슬 내의
다른 어떤 종과도 달리
정말로 모든 것을 다 먹는다는 것이다.
식물이든 동물이든 혹은 균류일 지라도 가리지 않고,
매우 폭력적인 방식으로.
만약 낙원이 존재한다면,
그 전제조건은 인류의 부재일 것이다.
XV : 종종 자고 일어나면 (0) | 2015.10.22 |
---|---|
XIII : “오직 바보들만이 무죄다” (0) | 2015.10.21 |
XII (0) | 2015.10.12 |
참 흔한 커피다.
맛도 좀 흔하달까, 평범하달까,
너무 진하지 않은 적당한 향과
태국 도이퉁 (Thailand Doitung), Classic Roasting (0) | 2015.10.23 |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린통 (Indonesia Sumatra Lintong) (0) | 2015.10.04 |
인도네시아 발리 피베리 (Indonesia Bali Peaberry) (0) | 2015.10.04 |
오직 바보들만이 무죄다
− 오르한 파묵, "내 이름은 빨강"
XIV : 지구 역사상 그 어떤 종도 (0) | 2015.10.22 |
---|---|
XII (0) | 2015.10.12 |
XI : 취향 없이 유행만 있는 사회에 산다는 건 (0) | 2015.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