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소셜미디어 계정을 정리하다보니
사실 나는 ‘대화’를 하고 있지 않았다.
누구와도, 아무하고도.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은
과연 ‘대화’였던가?
잘 모르겠다.
그저 혼잣말들,
혹은
들어줬으면 바라면서 허공에 대고 토하는,
한숨 같은 방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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